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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대전역점, 4억원 월세 때문에 퇴출 위기: 역사와 상징 빵집의 운명은?

무적물리 2024. 5. 14. 21:40

성심당은 대전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명하고 사랑받는 빵집입니다. 1956년 창업 이래 60년 넘게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지금은 대전 시내 곳곳에 지점을 둔 대형 빵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빵을 넘어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Contents

     

     

    성심당의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달콤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빵이 어우러져 일품의 맛을 자랑합니다.

    부추빵

    부추와 계란, 햄을 넣어 만든 부추빵은 savory 맛이 일품이며, 간단한 식사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보문산 메아리

    보문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보문산 메아리는 부드러운 빵과 달콤한 시럽이 조화를 이루는 맛있는 빵입니다.

     

    매출, 순이익

    매출

    • 2023년: 817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
    • 2022년: 628억원
    • 2021년: 510억원

    순이익

    • 2023년: 128억원 (전년 대비 39.1% 증가)
    • 2022년: 92억원
    • 2021년: 91억원

     

     

    성심당 대전역점, 4억원 월세 때문에 퇴출 위기: 높은 임대료 논란

    대전역사의 상징, 성심당 대전역점이 4억원이라는 엄청난 월세 때문에 퇴출 위기에 놓였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코레일 유통의 임대료 책정 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4배 뛰어난 월세, 성심당 영업 위협

    • 성심당 대전역점의 계약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코레일 유통은 새로운 임대 사업자를 위한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 코레일 유통이 제시한 월 수수료는 무려 3억 5천 3백만원으로, 성심당이 지난 5년간 내던 월 1억원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 이는 다른 충청권 역사 내 비슷한 규모의 매장 월 수수료의 38배 수준이며, 지난 2월 오송역 매장의 월 수수료(약 9천만원)의 4배 이상이다.

    코레일 유통의 변명: "규정에 따른 최저 수수료율 적용"

    • 코레일 유통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액 대비 최소 수수료율 17%를 적용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 성심당의 월 평균 매출액 25억 9천 8백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최소 수수료는 4억 4천 1백만원이 된다.
    • 코레일 유통은 두 차례의 유찰 끝에 현재 수수료까지 낮췄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의 비난은 거세다.

    네티즌들의 분노: "억지 뜯어먹기", "지역 상징 빼앗지 마"

    • 네티즌들은 코레일 유통의 임대료 책정 방식을 "억지 뜯어먹기"라고 비판하며, 성심당의 퇴출을 아쉬워했다.
    • "월세 4억원, 1년에 48억원을 낼 바에는 역 앞 건물을 사서 매장 차리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 또한, 성심당이 대전역사의 상징적인 존재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빵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퇴출을 막아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혜 의혹과 부산역 삼진어묵 사례

    • 코레일 유통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성심당 매장의 낮은 월 수수료가 지적된 바 있다.
    • 이에 코레일 유통은 특혜 의혹을 피하기 위해 이번 계약에서 높은 임대료를 책정했다는 분석도 있다.
    • 또한, 2017년 코레일 유통이 높은 임대료로 인해 부산역 삼진어묵점을 퇴출시킨 사례도 언급되며, 코레일 유통의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심당의 미래: 퇴출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 성심당은 현재 코레일 유통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지만 코레일 유통 측은 내부 규정을 이유로 입장을 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성심당 대전역점의 퇴출 여부는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심당의 역사와 성공 비결

    고향을 향한 열정과 헌신

    창업자 임길순 암브로시오 씨는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대전에서 빵집을 시작했습니다. 힘든 시절에도 빵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헌신했고, 이러한 그의 정신은 지금까지 성심당의 경영 철학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성심당은 고객에게 맛있고 신선한 빵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직접 만든 밀가루를 사용하고, 매일 아침 직접 빵을 구워 신선하게 판매하는 등 꼼꼼한 제조 과정을 통해 고품질의 빵을 생산합니다

    독창적인 메뉴 개발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부추빵 등 독창적인 메뉴 개발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메뉴들은 성심당만의 특별한 맛을 선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역과의 긴밀한 관계

    성심당은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