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2월 21일 0시를 기준으로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 대란이 있었습니다. 저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톰브라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결심했고, 구매 대란 참전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합니다.
0시: 대란의 서막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하고자 여러사람들이 삼성닷컴에서 대기를 하다가 0시에 일제히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삼성의 홈페이지는 디도스 공격을 당한 것마냥 서버가 터져버렸고 아래와 같은 오류 메세지와 함께 그 누구도 구매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때 로그인 했던 것도 풀리고 재로그인도 안되고 이것저것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때, 소중한 의견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저걸 누르고 작성하는 동시에 오류가 해결되면 구매하지 못하니 계속해서 바로 구매하기와 확인 버튼만 연속해서 클릭했습니다. 이렇게 1시까지 시간이 금새 흘렀습니다.
1시: 접속 오류 공지
기다리던 사람들이 한 유튜버의 라이브에 모여서 관련 정보들을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접속 오류 안내 공지가 떴다는 소식을 들렸고 확인해보니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정상화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오류 메세지는 안내 메세지로 변하며 서버가 정상화 되는듯 보였습니다.
2시: 구매 후기 인증
하나둘 구매를 인증하는 글이 각종 카페, 인스타에 올라왔으며, 평화나라에서는 리셀을 한다는 판매글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구매한 사람들이 공유한 구매하는 방법은 크롬을 키고 무한 엔터 치기 였습니다. 저도 무한 엔터를 쳤고 결국 3시가 되어 포기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 둘씩 구매해서 인증하는데, 저는 만취 상태로 엔터를 치다가 그만뒀습니다.
3시: 눈물과 취침
눈물을 머금고 '나는 안되는가보다~'라는 생각과 함께 취침을 했습니다.
7시: 눈물과 기상
기상과 함께 핸드폰 화면을 보았습니다. 솔드아웃 표시와 함께 에디션 완판 안내를 확인하고 미련을 접었습니다.
10시: 리셀가 확인
평화나라의 리셀가는 350만원에서 400만원 정도로 형성되었습니다. 사실, 구매하고 싶었지만, 삼성전자 측에서 톰브라운 에디션 추가 생산을 고민하고 있다는 뉴스를 확인하고 다시한번 그때를 기약해봅니다. 리셀가는 기존에 예측한 것보다 아래쪽에 분포해 있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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