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관심이 많아서 기웃기웃하다가 구매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QCY T1을 사용했었는데, 이와 비교해서 여러분께 갤럭시 버즈 플러스 사용 후기와 리뷰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QCY T1을 사용하다가 고장이나서 갤럭시 버즈 플러스로 교체하였습니다. 따라서, 두 기기의 차이를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갤럭시 버즈에서 플러스로 변경되면서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에 대한 포스팅이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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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가장 큰 변화는 갤럭시 버즈는 무광 케이스였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로 오면서 유광 케이스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케이스의 힌지가 개선되어 열고닫을 때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케이스 크기, 이어버즈의 디자인 변화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블루인데 다른색도 추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갤럭시 버즈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없었던 디자인이어서 이번 세대에도 적용하고 다음 세대부터 변경하지 않을까하고 예상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도 두세대에 한번씩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는 것 처럼요.
QCY T1과 비교해보자면, QCY T1은 뚜껑이 없어서 온전히 자력에만 의지해서 이어폰을 고정하고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이게 자리를 잘못잡으면 케이스와 이어폰과의 접촉이 제대로 안되고 핸드폰과 자동으로 페어링되어 방전되는 상황도 자주 있었는데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뚜껑이 있는 디자인으로, QCY T1과 같은 문제가 없어서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비교적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통화품질
기존 갤럭시 버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통화품질이었습니다. 밖에서는 거의 듣지 못할 정도의 통화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이점은 QCY T1도 대동소이합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로 오면서 통화 품질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결과로는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통화 음질을 보여줍니다. 이는, 외부에 마이크를 하나 더 추가함으로써 업그레이드한 기능입니다.
다만, 아직도 코드리스 이어폰을 착용하고 통화하는 것은 혼잣말을 크게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적응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착용감
코드리스 이어폰을 착용한 경험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 이전에 QCY T1 뿐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비교대상이 적기는 하지만, 착용감 관련해서 두 이어폰 간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두 이어폰 모두 귀가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QCY T1은 버튼식이고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터치식이라는 것입니다. QCY T1은 버튼식이기 때문에 버튼을 누를 때마다 귀안으로 이어폰이 들어가서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터치식이고 터치로 인한 부가기능이 QCY T1보다 많습니다. 부가기능은 아래에서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음질
음질은 QCY T1보다 넘사벽으로 좋아졌습니다. 갤럭시 버즈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갤럭시 버즈와 QCY T1은 스피커 1개로 저음역대와 고음역대에 해당하는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두개의 스피커로 한 스피커는 저음역대, 다른 한 스피커는 고음역대를 담당하여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스피커를 2-Ways라고 부르는데, 2-Ways 스피커 덕분에 음질이 향상되었으며 공간감있는 음악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부가기능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부가기능은 'Galaxy Wearable'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은 통해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지원하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변소리 듣기 : 음량 4단계
- 이퀄라이저 : 저음, 부드러운, 풍성, 선명, 고음
- 알림설정 : 어플리케이션 알림 설정
- 터치패드 : 행동에 따른 다른 기능 설정
- 이어버드 찾기 : 클릭하면 이어버드에서 소리
기타로, 실험실에서 주변소리를 극도로 크게 설정할 수도 있고, 이어버드 가장자리를 두드리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등의 설정이 추가로 가능합니다. 부가기능은 QCY T1과 비교했을 때, 퀀텀 점프를 해서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아래 포스팅은 추가로 설정 가능한 음량조절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배터리
배터리의 향상은 엄청납니다. 기존 갤럭시 버즈보다 0.7g의 이어버즈 질량 향상이 있었지만, 음악재생 시간은 거의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11시간 사용가능하며,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있어서 총 22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10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연결
하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도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이 것은 이전에 갤럭시 기어로 출시되었던 블루투스 이어폰과 동일한 증상입니다. 두꺼운 외투 주머니에 넣고 음악을 들으면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QCY T1은 이런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5년전과 비교해서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의 연결성능은 발전이 없습니다.
길에서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실내나 대중교통에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악세사리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전용 케이스로 세가지 디자인의 악세사리를 출시했습니다. 왼쪽부터 마이마이, 레트로 티비, 라디오 케이스입니다. 저는 마이마이를 구매하려고합니다. 케이스가 유광이기 때문에 흠집이 생기면 티가 많이날 것 같기도하고, 정품케이스가 아니면 제대로 접착되지 않는 문제도 있기때문에 왠만하면 정품케이스로 구매합니다.
아래 포스팅은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 케이스 호환여부에 대한 포스팅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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