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결혼이 예정되어 있어서 결혼 반지 구매가 필요했습니다. 종로, 청담, 명품 등으로 어떤 결혼 반지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했고 여러 논의를 거쳐서 명품 중 하나의 브랜드로 결정하기로 했고 오늘 까르띠에 러브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불가리, 타사키, 까르띠에, 티파니, 반클리프 등의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타사키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반려, 불가리는 실착 느낌이 좋지 못하고 접객이 매우 불친절해서 반려, 티파니 밀그레인은 착용감이 불편하여 반려, 반클리프는 너무 비싸서 반려되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디자인도 맘에 들고 착용감도 좋은 까르띠에가 선택되었습니다
구매 가격
가격은 사실 까르띠에 홈페이지에도 공개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까르띠에 러브링 가격을 공유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반지의 실제 크기를 비교하면 사진 정도가 됩니다. 가격은 정찰제이니, 어디를 방문하나 같습니다.
- 신부 3.6㎜ 18k : 1,330,000 원
- 신랑 5.5㎜ 18k : 2,060,000 원
다이아가 세팅되어 있지 않은 신부 러브링의 가격은 신랑 반지의 절반 가격입니다. 모든 결혼식은 선택사항에서 신부 위주로 맞춰져 있는데, 이 가격은 생각지도 못한 이득입니다.
다이아가 세팅되지 않은 러브링을 고른 이유는 다이아로 인해 반지의 두께가 두꺼워져서 착용감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120만원 정도 상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이 비싸서 들고오는 중에 훔쳐갈까봐 쇼핑백로고는 몸쪽으로 하고 안쪽에 에브리타임을 넣어서 들고 왔습니다. (농담입니다.)
구매 시간
까르띠에 방문을 위해서는 백화점 방문시간을 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을 잘 못 잡으면 대기시간이 실제로 몇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안한다 안한다 하는데, 손을 잡은 커플들이 여러 명품 브랜드의 쥬얼리 샵에 줄을 서 있습니다.
구매 시간은 평일 주간을 추천하며, 시간이 정 안되신다면 주말 백화점 오픈하자마자를 추천합니다. 하루에 여러 브랜드의 반지를 보고 비교해야하는데 한 곳에서 몇 시간씩 시간이 지체된다면 백화점을 주말마다 반지를 위해 방문해야 될 수 있습니다.
구매 장소
여러 브랜드의 반지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백화점을 잘 선택해야 여러번 발걸음을 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지점은 '롯데백화점 잠실'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입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여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편하기로는 최고입니다.
구매 후기
까르띠에 러브링의 시그니쳐 컬러인 로즈골드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저희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심플함을 갖추고 있었고 착용감이 편해서 일상 생활에 걸림이 되지 않을 것일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지점에는 사이즈가 없어서 다른 지점에서 공수하여 몇시간 뒤에 찾으러 갔습니다. 까르띠에의 쥬얼리는 무엇보다 케이스가 굉장히 이쁜데 아까워서 겉포장도 못 벗기고 있습니다.
까르띠에의 반지를 선택한 상황에서는 오랫동안 착용할 반지를 자주 껴봐야하기 때문에 백화점 방문할 때마다 까르띠에에 방문해서 총 세개의 지점에 방문했는데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모두 응대가 친철했습니다.
불가리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은 한종류의 반지만 보아서 귀찮지도 않았을테고 평일에 방문해서 사람도 없었는데 "이쪽으로 오시라구요"라는 짜증내는 말투와 던지듯이 반지를 주는 행동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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