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의 화재가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나 전기차의 화재가 처음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야 코나 전기차 리콜이 시작됩니다. 현재까지 소비자에게 많은 부담을 넘겼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갑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문제는 코나의 전기차 배터리를 리콜의 이유로, 현대차가 LG화학의 배터리를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화재의 원인으로 LG화학 배터리를 지목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대차 코나 전기차 리콜 및 화재 원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현대차가 밝히는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
현대차에서 충전 중 화재가 나는 코나EV 25,564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현대자동차에 내린 시정조치에 의한 피드백입니다. 하지만, 이번 코나 전기차 리콜은 제조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코나 전기차의 화재가 이슈화 되었고 해당 내용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 LG화학 제조품질 문제다!
현대차에서 밝힌 코나 전기차 리콜의 이유는 배터리 셀 제조 불량입니다. 정확히는 제조 공정상 품질불량에 따른 분리막 손상이라고 하는데 현재 코나의 배터리는 LG화학에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LG화학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이루어졌을지는 의문입니다.
LG화학이 밝히는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현대차에서 코나 전기차의 화재 원인을 LG화학의 제조품질 문제로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LG화학에서 반박기사를 내놓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터리 불량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LG화학 : 우리 문제라고 할수 없다!
국토부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서 결론을 내린 배터리 셀 불량에 대해 LG화학은 국토부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는데,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에서 현대차와 공동으로 재현 시험을 실시했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코나 전기차 리콜 내용
코나 한대에 탑재되는 배터리 비용만 2,500만원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5,564대의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갈아주기 위해서는 대략 6,000억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 소모됩니다. 현대차가 배터리를 갈아줄까요? 아닙니다. 리콜 조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배터리관리시스템 업데이트, 모니터링
2. 배터리 이상 징후 발견시 배터리 교체
이는, 문제의 진성 원인을 해결해준다기 보다는 문제가 발생하면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몇천만원을 들여 문제가 있는 코나 전기차를 구매했지만, 근본 원인은 파악도 못하며 이에 따라 개선도 못하는 현대차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코나 전기차 리콜 대상자들은 빠르게 배터리관리시스템을 업데이트하여 추가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를 방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시금 테슬라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나 전기차 리콜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고, 현재차와 LG화학의 입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서 LG화학을 타겟으로 삼았지만 너무 이른 결론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한국의 배터리 업체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있기 때문일까요? 현대차는 LG화학을 적극적으로 문제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LG화학은 반격은 못하고 깨갱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쪼록 관계 회복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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