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5월 27일에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했습니다. 슈드레서는 의류관리기인 에어드레서의 신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슈드레서는 에어워시와 자외선으로 신발을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기능과 가격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삼성 슈드레서는 최대 3켤레의 신발을 관리할 수 있는데, 이후에 대용량 버전으로도 출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지는 않겠습니다.
삼성 슈드레서 기능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대표적으로 탈취, 건조, 살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균은 제일 위칸의 제논 UVC 램프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신발 속까지 빛이 들어오기 힘들기 때문에 외부만 살균하는 정도의 기능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기능과 각 기능을 구현하는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탈취 : 에어워시 + UV 냄새 분해 필터
- 건조 : 저온 건조 히트펌프
- 살균 : 제논 UVC 램프
삼성 슈드레서는 섭씨 40도의 저온 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일반 건조기 양산 초상기 시절에 신발을 건조기에 말릴 수 있다고 홍보하다가 소비자의 명품 신발이 망가지는 일이 발생했고 이후에 건조기에 신발을 말릴 수 없다고 안내받은 내용이 갑자기 기억납니다.
탈취 기능은 발에 땀이 많거나 발 냄새가 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젖은 신발을 말리는 용도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0만 원이면 쓸만한 제습기 구매가 가능하지만 말입니다.
비스포크 모델 고찰
삼성 슈드레서는 비스포크 모델로만 출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모델은 일반 버전과 비스포크로 나뉘어서 출시되는데, 최근 비스포크의 인기와 더불어 영업이익률이 증가함에 따라 비스포크 모델로만 슈드레서를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디케이 주식회사에서 양산되는데, 비스포크 라인으로 프리미엄화 된 가전으로 수익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ODM으로 또 한 번 수익성을 개선하는 이중 수익성 개선을 소비자에서 선사합니다. 디케이 주식회사는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의 제조사입니다.
현재 약 10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슈드레서를 구입할 수 있는데, 제습기와 필터 기술의 결합의 간단한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반해 너무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쓸만한 제습기의 가격은 30~40만 원입니다.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가격에 대해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스포크 라인만 출시해서 고가
- ODM으로 수익성 개선한 것 치고 고가
- 제습기 기술을 응용한 것 치고 고가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가격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라인이 인기를 얻으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 ODM으로 출시된 제품에 비스포크 모델만 출시함으로써 이중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는 것을 보았을 때,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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