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10년 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에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해왔습니다. 스타벅스를 방문할 때마다 고민에 빠지는 것이 어떤 스타벅스 커피 사이즈로 주문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너무 큰 사이즈를 주문하면 남기게 되고 그렇다고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면 금방 마시고 더 이상 마실 것이 없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벅스 사이즈 종류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자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타벅스에서 사용하게 되는 스타벅스 컵 사이즈는 세 가지로 알고 계시면 되는데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입니다.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대, 중, 소에 해당합니다.
스타벅스 컵 용량 유래
스타벅스 사이즈 종류별 이름은 영어가 아니며, 이탈리어어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하는 컵 사이즈의 네이밍이 유럽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조금은 아이러니한 면이 있습니다. 이는, 전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숄츠에 의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사이즈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탈리아어
이와 같이 차별화된 스타벅스 컵 사이즈 네이밍은 하나의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는데,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지만 스타벅스 컵 네이밍 룰이 현재의 스타벅스를 만드는 큰 기여를 한 인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사이즈 종류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스타벅스 컵 사이즈는 톨, 그란데, 벤티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 컵 사이즈가 존재하는데, 바로 숏과 트렌타입니다. 가장 큰 컵 사이즈의 트렌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취급하고 있지 않은데 커피 사랑으로 유명한 한국에도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벅스의 숏 사이즈는 메뉴판에서 알아보기 쉽게 적혀있지는 않지만 따뜻한 음료는 숏 사이즈로 주문 가능합니다. 숏 사이즈의 가격은 톨 사이즈에서 500원 낮은 금액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메뉴판에 아래 그림과 같이 적혀있기는 합니다.
스타벅스 사이즈 가격 차이
그렇다면 사이즈가 한 단계씩 커지면 얼마의 가격차이가 발생할까요? 500원입니다. 모든 커피 종류를 검토해보았지만 단일가로 500원의 가격이 책정되어있습니다. 프라푸치노와 같은 높은 가격대의 커피의 가격 갭이 더 높을 것 같지만 모두 동일한 500원의 가격 갭을 보입니다.
스타벅스 사이즈 별 가격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커피 종류 한단계 상승 시 500원
어떤 사이즈를 마셔야 이득?
그렇다면 아메리카노와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기준으로 사이즈가 커지면 이득일까요? 단위 용량당 커피의 가격을 보겠습니다. 아래 표와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커지면 단위 용량당 커피의 가격이 두 커피 모두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이즈의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란데입니다.
톨 사이즈에서 그란데 사이즈로 사이즈 업을 했을 때, 단위 부피당 가격이 많이 낮아집니다. 스타벅스 사이즈 종류로 그란데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자바 핍 프라푸치노의 용량당 가격을 확인해보시면 톨에서 그란데로 사이즈업 할 때 3원/ml가 감소하지만, 그란데에서 벤티로 사이즈업을 하면 1.8원/ml가 감소합니다. 톨에서 그란데로 사이즈업을 할 때 용량당 가격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 참고해두십시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벅스 사이즈 종류별 컵 용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스타벅스의 컵 네이밍은 마케팅 수단이었으며 스타벅스 컵 사이즈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사이즈는 그란데입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부스팅 해서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