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크게 변한 포인트는 키보드입니다. '매직키보드'라고 해서 자석으로 이패드와 붙이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고 트랙패드도 탑재했습니다. 또한, 각도를 130도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폰 11 프로에 탑재된 카메라와 LiDAR 스캐너도 탑재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시장은 매년 작이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서 노트북 시장과 태블릿 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듯한 광고 문구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광고하고 있습니다. A12Z를 AP로 탑재했고 노트북보다 빠르다고 광고하지만 늘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귓 등으로도 안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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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광고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색 정확도, 초저 반사율, 120Hz, True Tone, 600nit 밝기, 넓은 색영역을 가진 디스플레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는 애플이 'Liquid Retina'라고 부르는 LCD 패널입니다.
'Liquid Retina'보다는 OLED 패널이 탑재된 아이폰X. 아이폰Xs, 아이폰11 프로와 같은 OLED 기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더 우수한 디스플레이라는 것은 학계의 정설입니다. 화면의 크기는 11", 12.9"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디스플레이 : LCD 패널
- 화면 크기 : 11", 12.9"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10MP 울트라 와이드, 12MP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아이폰11 프로에는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비슷한 배치를 가지고 있지만 2개의 카메라와 1개의 LiDAR 스캐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10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 12MP 와이드 카메라
- LiDAR 스캐너
LiDAR 스캐너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이라는 레이져를 보내서 돌아오는 빛으로 거리를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탑재된 LiDAR 스캐너는 최대 5m 거리에서 반사된 빛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매직키보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아이템이며, 가장 비싼 악세사리인 매직키보드 입니다. '자석으로 부착', '떠있는 디자인' 이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그 것 보다는 개인적으로 힌지부분에 C타입 USB 포트가 위치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 풀사이즈 키보드
- 130도 각도 조절
- C타입 USB 포트
- 트랙패드
매직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이며, 트랙패드가 포함됩니다. 또한, 힌지에 위치한 C타입 USB 포트를 통해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매직키보드는 자석으로 쉽게 아이패드 프로와 탈부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각도 조절이 130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러한 기능이 혁신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가격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노트북을 표방하고 있지만 노트북에 비해서는 가격이 착합니다. 물론, 미국 기준으로 말입니다. 999불 부터 시작입니다. 하지만 현재 환율이 엄청나게 오르고 있고 애플은 환율을 마음대로 정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가격은 노트북을 능가합니다. 또한 필수 악세사리인 매직키보드의 가격도 사악합니다.
- 11" 아이패드 프로 : 1,029,000원 ~ 1,879,000원
- 12.9" 아이패드 프로 : 1,299,000원 ~ 2,149,000원
- 11" 매직키보드 : 389,000원
- 12.9" 매직키보드 : 449,000원
매직키보드 가격이 40만원 정도로 출시된다고 하는데 이는 웬만한 태블릿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계속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애플이며 이러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애플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애플이 될 수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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