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는 오래 다닌 사람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묘한 분위기, 이른바 수영장 텃세 문화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초보자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수 있는 사례부터, 웃픈 전설까지 수영인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텃세 레전드들을 소개하며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영장 텃세 사례
수영장은 오래전부터 텃세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랜 수련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1. 여기 우리 자리예요
아침마다 같은 자리에 수건을 깔고 준비 운동을 하던 어르신들이 새로운 사람이 그 자리에 앉으면 조용히 혹은 직접 “거긴 우리가 늘 쓰던 자리인데...”라고 눈치를 줍니다. 물론 실제로는 지정석이 아닙니다.
2. 이 레인은 우리가 쓰던 데야
자유수영 시간임에도 “여기 우리 동호회 레인이에요”라고 말하며 새로 온 사람에게 압박을 주는 경우. 하지만 레인 사용 권한은 수영장 측에 있습니다.
3. 접영 금지의 압박
접영이나 빠른 수영을 하면 옆 레인에서 물을 튀기거나 시선을 보내는 등 압박을 주는 사례도 있습니다. 실력 있는 수영인을 견제하려는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 또한 텃세 입니다.
4. 샤워실 자리 텃세
샤워기 밑에 바가지와 세면도구를 놔두고 다른 사람이 못 쓰게 하거나, 짐만 두고 자리를 맡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진상입니다.
5. 장기 자유수영러의 갑질
초보자가 느리게 수영하거나 멈추면, 바짝 붙어 지나가거나 방향을 지적하며 압박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은 안 해도 눈빛으로 압박하는 텃세도 있습니다.
왜 이런 문화가 생길까?
- 오랜 단골의 영역의식
- 동호회 중심의 비공식 규칙
- 배려 부족과 자기중심적인 태도
대처 방법
- 공식 규정은 수영장 관리자가 정하므로 운영 방침을 따르자고 안내
- 과한 간섭은 무시하고 본인 운동에 집중
- 불쾌하거나 반복되는 경우 수영장 관리자에게 문의
마무리
모든 수영장이 이렇게 수영장 텃세가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배려 깊고 예의 바른 수영인도 많습니다. 단지 일부 강한 개성이 있는 사람들 때문에 초보자들이 위축되는 경우가 있을 뿐입니다. 분위기에 휘둘리지 말고, 대처 방법을 잘 숙지하지고 운동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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