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세단이란 무엇인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새삼 놀랐습니다. 관련 포스팅을 찾아보니 많지 않아보여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과 자동차 종류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세단, SUV, 쿠페 등 자동차 분류를 들으면 대략적으로 형상화된 자동차를 떠올릴 수는 있지만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자동차를 분류하기 전에 노즈, 캐빈, 데크에 대한 정의를 먼저 알고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세가지 자동차 구역을 기준으로 자동차가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노즈는 자동차의 코에 해당하여 앞쪽, 캐빈은 사람이 타는 공간, 데크는 트렁크로 보시면 됩니다.
노즈 : 앞
캐빈 : 승차공간
데크 : 뒤
세단 (Sedan)
최근 SUV의 인기로 시장이 많이 축소된 세단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세단은 3박스로 구별된 공간을 갖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또한, 앞에는 엔진룸, 뒤에는 트렁크가 있으며 문이 4개가 달려있어야 세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쏘나타, 아반떼 등이 해당 자동차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3박스, 3필러, 4도어
가장 기본적이지만 쿠페를 제외한다면 가장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이 낮으며, 공기역학적으로도 SUV보다 훌륭합니다.
왜건 (Wagon)
왜건이 세단과 구분되는 점은 캐빈과 데크의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박스 형태의 자동차로 구분되며 트렁크문까지 하나의 문으로 표기합니다. 따라서 왜건 형태의 쏘나타는 5도어의 왜건이라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왜건은 짐을 실을 수 있는 마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왜건은 D필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왜건의 데크가 세단보다 무겁기 때문에 앞쪽에 엔진을 두는 차량이라면 무게 중심이 가운데 위치해서 주행에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데크의 무게중심이 Z축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2박스, 4필러, 4도어
해치백 (Hatchback)
해치백 역시 왜건과 동일한 2박스 형태의 자동차입니다. 왜건 해치백 차이점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해치백은 C필러의 자동차라는 것입니다. 해치백은 2열 시트를 접지 않으면 극히 좁은 트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입시 이를 고려해야하는 자동차 종류입니다.
2박스, 3필러
SUV (Sport Utility Vehicle)
최근 소형부터 대형까지 인기가 가장 많은 종류입니다. 2박스이며, D필러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 왜건과 동일하지만 오프로드 주행을 베이스로 만든 차량이기 때문에 차고가 높고 4륜 구동인 차동차 종류입니다. 최근 소형 SUV의 등장으로 SUV의 의미가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소형 SUV는 혼종이라 크로스오버라고 부르는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2박스, 4도어, 4륜구동, 높은 차고
MPV (Multi Purpose Vehicle)
MPV는 비즈니스, 레저, 일상 등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차량을 뜻합니다. 보통 미니밴으로 불리며, 내부 공간이 넓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SUV 시장에 흡수되고 있으며, SUV보다 편안한 승차감이 요구됩니다. 스타렉스가 MPV로 분류되지만 승차감이 편한지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
RV (Recreational Vehicle)
해당 자동차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들어본 분류입니다. 해당 자동차는 SUV, 미니밴, 왜건의 상위 분류입니다. 어차피 세단, 쿠페 이외의 차량이 SUV 시장에 흡수되고 있기 때문에 RV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SUV, MPV(미니밴), 왜건 상위 분류
쿠페 (Coupe)
쿠페는 문이 2개이며, 루프가 낮은 차량을 뜻합니다. 승차감과는 별개로 운동성능에 초점이 맞춰 제작된 차량입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스포츠카가 쿠페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SUV에 낮은 루프를 더한 쿠페형 SUV라는 혼종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2도어, 낮은 루프라인
위에서 언급한 쿠페형 SUV는 보통 도어는 4도어로 이루어져있으며, 루프라인만 쿠페의 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외관에서 보기에는 이쁘지만 2열의 헤드룸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컨버터블 (Convertible)
보통 쿠페를 기반으로 해서 두껑이 열리는 형태의 자동차 종류입니다. 브랜드마다 컨버터블을 지칭하는 용어가 있으며, 천으로 되어 있다면 소프트탑, 자체와 같은 재료로 되어 있다면 하드탑으로 지칭합니다. 컨버터블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보통 오픈카로 통합니다.
오픈카
최근에는 대부분의 컨버터블 자동차들이 하드탑으로 제작됩니다. 하드탑은 트렁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과 무게 경량화에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료 특성상 안정적이며, 비교적 조용하며, 안전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승차감은 세단, 왜건에서 도출된다고 생각합니다. SUV, 미니밴 같은 경우에는 너무 무게 중심이 높이서 롤링에 대해 취약하며, 해치백은 보통 가격이 저렴해서 저렴한 느낌이납니다. 또한 쿠페는 운동성능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기 때문에 승차감과는 거리가 멈니다.
최근 장동차 종류의 경계가 많이 낮아져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분류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상식정도로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SUV의 출시가 많아지고 있으며 각각의 특징을 섞은 크로스오버 차량도 많이 보이는데, 세단과 쿠페가 아니라면 RV라고 불러도 무방하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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