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은 정치와 같습니다. 누가 술을 자주 마셔 주느냐, 상사의 약점을 함께 공유하며 같이 고민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좋은 고과가 나가게 되며 좋은 고과는 높은 자리로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이 정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술자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오늘은 술의 칼로리는 얼마이며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포스팅하고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이어트로는 소주보다는 맥주를 마시는게 진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잔 기준으로 맥주와 소주의 칼로리는 동일합니다. 그런데, 소주는 보통 1~2번에 나눠 마시지만, 맥주는 여러번 나눠 마시기 때문입니다.
소주 맥주 칼로리 비교
소주는 100ml에 97kcal이며, 맥주는 100ml에 40kcal입니다. 잔 단위로 비교해보자면, 소주는 1잔(45ml)에 43kcal, 맥주는 1잔(120ml)에 48kcal 입니다. 병 단위로 비교보면, 소주는 1병(360ml)에 348kcal, 맥주는 1병(500ml)에 200kcal 입니다. 나열해보니 헷갈리기 때문에 아래에 표로 비교해놓았습니다.
보통 잔으로 마시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회식 자리에서 마시는 맥주잔은 120ml 정도의 맥주가 따라지며, 소주잔은 45ml가 따라집니다. 이 둘을 잔으로 비교하면 맥주와 소주의 칼로리는 5kcal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보통 소주를 한번에 혹은 두번에 걸쳐 마시게되는데 맥주는 4번 정도에 나눠마시게 됩니다. 술자리에서 한명당 소주 1병을 마신다고 가정하고 맥주는 건배할 때마다 한잔을 4번에 나눠마신다고 가정하고 칼로리를 계산해보겠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건배 때마다 소주를 원샷한다고 가정하면, 인당 한병을 마신다는 기준으로 소주 348kcal를 마실때 맥주는 96kcal를 마시게 됩니다. 건배 때마다 소주 반샷을 가정하면 맥주는 192kcal로 두배가 됩니다. 어쨌든 다이어트를 하시려면 맥주를 마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소맥 칼로리는 ?
소맥을 제조할 때 보통 소주 25ml에 맥주 50ml 정도를 섞어서 마시게 됩니다. 한잔의 칼로리는 얼마일까요? 44kcal 입니다. 맥주, 소주와 비교하면 중간에 위치한 칼로리입니다. 보통 소맥은 소주와 비슷한 스텝으로 마시기 때문에 그냥 맥주를 마시는게 이득입니다. 물론, 칼로리 관점에서 말입니다.
어쨌든, 밥 한공기가 263kcal인 것을 감안하면 어떤 술을 마시던지 소주 한병은 밥 한공기반, 맥주는 밥 70% 공기 정도로 생각하고 마시면 되겠습니다.
댓글